스포츠의학대학원 양우휘 교수(제1저자 및 교신저자)는 쾰른 독일체육대학 연구진, 동아대학교 박현태 교수와 함께 2020년 7월 29일 자로 SCIE(Q2) & SSCI(Q1) 국제학술지인 ‘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’ (IF=2.849)에 젖산역치 테스트 초반부의 저강도 유산소성 회복 운동 영역(<2mmol/L) 중 저하된 혈중 젖산 및 혈당이 선수 또는 일반인의 회복 운동능력을 볼 수 있는 지표임을 생리학적, 분자생물학적 기전으로 밝힌 리뷰 논문을 게재하였다.
(https://www.mdpi.com/1660-4601/17/15/5470)

이번에 발표한 논문의 제목은 ‘Decreased Blood Glucose and Lactate: Is a Useful Indicator of Recovery Ability in Athletes?’로, 저강도 운동 중 지방 산화(fat oxidation), 해당과정(glycolysis), 포도당신생과정(gluconeogenesis) 등 세부적으로 나누어 저강도 유산소성 회복운동 영역에서 혈중 젖산 및 혈당이 어떤 기전으로 감소되는지, 왜 장시간(1시간 이상)의 저강도 유산소성 운동이 체중감량 및 저, 중강도 운동능력 향상에 효과적인지를 밝혀냈다.

본 논문에 따르면, 저강도 유산소성 운동 시 탄수화물이 아닌 지방 산화 대사가 지배적으로 일어나며, 다른 에너지원보다 지방에서 더욱 많은 양의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장시간 운동이 가능하다. 또한, 효율적이고 지배적인 지방 산화 대사로 인하여 해당과정에서 생긴 소량의 혈중 젖산이 재합성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지배적인 지방 대사 사용률로 인해 저강도 유산소성 운동 시 혈중 젖산 및 혈당 농도가 감소한다는 것은 재생산 능력 및 회복 능력이 좋다고 볼 수 있다. 이는 마라토너 등 유산소성 운동대사 능력이 중요한 선수들에게는 빠른 회복 능력과 장시간 운동이 가능한 endurance capacity를 높여줄 뿐 아니라, 역도 등 순간적이고 반복적인 고강도 운동을 하는 선수들에게도 반복적인 운동 사이에 에너지(ATP)를 재합성할 수 있는 능력을 높여주어 저강도 유산소성 회복 운동 영역을 이용한 트레이닝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.

양우휘 교수는 본 논문에 관련된 무료 특강을 열어 관심있는 전공자 및 비전공자들에게 기전 및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며, 채혈없이 젖산역치를 측정할 수 있는 wearable device를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술과 통신 기술, 의료기기에 융복합하여 개발하는 회사인 OBELAB과 개발중에 있다.